블로그에서 다룰 내용들 2012/12/31 23:59 by 터프이너프


- 프로레슬링 관련 잡담
근데 막상 이글루스 개설한 시기가 레슬링 관심 제일 낮아지고 있을 때 열게 되네요. 잘못하면 막상 이 쪽은 몇 번 안할거 같기도 하네요. -_-

- 터프 이너프 시즌 5 자막 (귀찮을 경우, 내용 정리라도.)
터프 이너프는 제가 좋아하는 프로레슬링 관련 쇼이기에 최대한 신경을 쓰겠습니다. (하다못해 WWE의 메인 쇼들을 끊더라도!)

- 크리스 제리코 자서전 번역
크리스 제리코의 자서전 1편 "Lions Tale"을 번역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물론 2011년에 나온 "Undisputed"도 구하는대로 번역하고 싶지만... 아직 책을 구하지 못한데다가 책 내용이 라이언즈 테일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첫 권부터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저작권 문제가 있다면... 바로 접어야겠네요...) 
 
번역 관련은 비록 허접한 실력으로 인한 오역이 발생할 수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많이 부족해요...

미분류 3월 7일 RAW / 3월 11일 스맥다운 간략 평가 2011/03/14 00:04 by 터프이너프

3월 7일 RAW : C (지난 2주에 비해선 확실히 나아진 느낌. JBL- 오스틴 세그먼트는 훌륭했기에 점수 상승.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한 느낌이었으며 특히 메인 세그먼트는 미즈의 피플스 엘보우가 웃겼던 점을 제외하면 결국 시나가 재미없게 떠들고 미즈가 기습 공격하는 재탕의 연속이었음. 그나마 미즈가 "관심"을 받을 행동을 했던 점은 점수를 줄 만함. 더 락이 다음주에 나오느냐가 RAW 평점을 가를듯한 불안한 느낌이 든다. 뒤집어 말하면 RAW의 흥미 포인트는 깜짝 복귀한 인물들의 세그먼트가 아니면 그닥 와닿는게 없는 상황.)

최근 3주간 RAW 평가 : D, F, C

3월 11일 스맥다운 : C-
(양호한 편. 다만 경기들 중 중요한 경기도 없었고, 트리플 H와 존 시나의 등장은 크게 의미가 없는 세그먼트였음. (차후에 존 시나 - 잭 스웨거의 대립이 이어진다면 몰라도...) E & C의 재결성은 일단 반가웠으니 좋았음. 다만, 세그먼트가 최근 몇 주 동안 패턴이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이 점은 빨리 고쳐지면 좋겠음. 스맥다운이 가지고 있는 자원에 비해 여전히 좋은 쇼가 나온다는게 신기함.)

최근 3주간 스맥다운 평가 : B-,  B-,  C-
  

* 레슬매니아 27이 망하면 WWE 쇼 결과는 리포트로만 접하고 터프 이너프 자막 만들 준비나 해야겠네요...

프로레슬링 잡담 3월 4일 스맥다운을 보고 느낀 20가지 2011/03/05 06:29 by 터프이너프


2011년 3월 4일 Smackdown


1. 에지의 세그먼트 도중 드류 맥인타이어가 난입한 이유는 뭘까. 켈리켈리와 친한 에지에 대한 열등감? 관심 받고 싶어서? 하여간 좋은 타이밍에 난입해서 테디 롱의 "경기 안 치루면 너도 해고" 발언이 이어졌는데 여기서 드류가 "나도 바라는 바거든" 이라며 분을 삭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작년에 드류가 테디를 갖고 놀려던 시절이 떠올라서 재밌었다.
 
2. 드류 해고 얘기는 어디서 나온건지는 몰라도 잘못 전달된 소식이다. 단지 "경기에 안 참여하면 해고" 인데 참여했으니 월급 받는거지. 아무리 테디가 분노를 해도 그렇지 3주 연속 해고쇼를 보여주는 건 진짜 선역을 가장한 악마 캐릭터일뿐. (이래놓고 다음주에 짜를수도 있지만.) 에지가 에지 케이터로 경기를 끝냈는데 이는 레슬매니아에서 기술을 사용할 때 관중들의 흥분감을 높이는 역할을 위해서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물론 진짜 피니쉬로 경기를 끝낼 가능성도 있다.

3. 코디의 레이 따라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처음엔 진짜 속았다. 분명 외형이 엄청나게 다른 두 사람인데 폭죽 혹은 카메라 워크로 인해 처음엔 속았다. 하여간 코디도 마이크웍은 기믹 변경 이후 더 발전했다. 단순한 소재지만 감정 표현을 뛰어나게 해내면서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니 좋은 마이크웍이었다. 솔직히 레거시땐 테드나 코디나 말 할때마다 지루한 느낌만 팍팍 왔는데 대싱 기믹 이후론 기믹에서 오는 재미가 더해져 더 나아진 느낌이다.

4. 레이 - 코디 대립. 시작은 별 것도 아닌 619 한방이었으나 (물론 대싱 청년에겐 큰 시련이지만.) 이 발단을 짬짬히 재미있게 연결시켜나가고 있다. 어떻게보면 막 시작한 대립이지만 몇주간 다른 상황들이 이어지면서 벌써 대립에 몰입도를 주고 있다. RAW 각본팀은 좀 배워라. 할 줄 아는게 드래프트때 스맥다운 선수들을 갈취해서 존 시나에게 부탁한 뒤, 그들을 차가운 링바닥에서 재우는게 일상인 놈들. (링바닥하니까 랜디 오턴이 떠오르는데 랜디도 어떻게 보면 얻어 걸린거다. 2009년부터 트리플 H - 존 시나 - 코피 킹스턴 - 쉐이머스 (딱 한 번이긴 하지만.) 에게 차례대로 발리다가 레슬매니아 26에서 어떻게든 출전을 시켜야해서 어거지로 만든 레거시 급조 대립 중 팬들이 의외로 랜디에게 환호를 보내면서 여기까지 온거니까.)  

5. 코어는 결성 당시엔 스맥다운을 지배하겠다고 나타났다는데 내가 스맥다운을 정규적으로 보면서 떠올린 생각은 "얘네 진짜 할 일 없나보다." 

6. 산티노의 코브라 표정 ㅋㅋㅋ 결국 표정에서 드러나는 비장함과 함께 바렛에게 적중했는데 슬레이터의 같이 눕기 (히스는 피니쉬라고 내놓는거마다 애들끼리 몸싸움하면서 장난치다가 사고 친거 같다. 그러니까 전혀 피니쉬 같지가 않다.) 한 방에 무너지니 좀 아쉽다. 산티노랑 코즐로프 팀이 오래갔으면 하는데 WWE 각본진들이 제일 좋아하는 태그팀 분단 행위를 저지르며 반응 좋은 태그팀 하나를 또 어거지로 갈라놓을까봐 걱정된다. (게다가 둘의 소속이 RAW다. 젠장)

7. 크리스찬이 다음주에 돌아온다고 나온건 경기 출전을 뜻하는 거 같은데 그러면 레슬매니아에서도 경기를 치르는 쪽으로 갈거 같다. 이러면 두 가지 케이스가 있는데

 1)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에 끼기
 2) 머니 인 더 뱅크에 참여하기 (경기를 안 할거 같은게 문제.)

2)면 꼭 이겨서 챔피언이 되는걸 보고 싶긴한데... 문제는 "블루 오션" 모리슨이 묻히게 되기때문에 두 명 중 하나가 또 이유없이 메인 이벤터로 가는 길이 멀어질까봐 걱정된다. 크리스찬이 그냥 챔피언쉽 경기에 끼면 좋겠다. (사심도 있다.)

8. RAW에서 일어난 세그먼트 좀 통째로 틀지 말지. 아니 슈퍼스타즈나 RAW AM, 익스피리언스까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만 3개인데 남의 메인쇼까지 침범하는 이유는 뭔가.

9. 언더테이커의 새로운 테마곡은 작년 레슬매니아 대립 기간 중에도 쓰였고 올해 2-21-11에도 쓰였는데 굉장히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적응만 되면 새로운 기믹에 잘 맞을 느낌이다.

10. 새로운 기믹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일단 반기는 편이다. 언더테이커란 존재가 엄청난 카리스마를 소유하고 있기에 굳이 목소리를 변조하면서까지 마이크웍을 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내용도 자연스러워져서 좋다. 기믹상 매번 공상과학 관련 주제가 다수 포함된 얘기만 하다보니까 지루한 감이 있었는데 포인트만 이야기하면서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니까 훨씬 더 세그먼트에 몰입하게 된다고 해야하나.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언더옹의 기존 기믹으로 인해 상대와 대립시 마이크웍을 하지 않거나 그야말로 "날 공격했지. 그러나 너 끝." 수준의 단순한 마이크웍 한번이 다였는데 이번의 변화로 인해서 앞으로는 다양한 내용이 담긴 마이크웍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번 세그먼트 마지막의 세 단어는 유지하는게 좋을 듯.    

11. 신 카라 프로모를 스맥다운에도 트는거 보니까 데뷔는 역시 스맥다운에서 할 거 같다. 아니 해야한다. 적어도 델 리오 - 레이 - 신 카라 (아직 미스티코가 익숙해서 어색하다.)가 한 브랜드에 있는 장면을 일정 기간은 보고 싶다. RAW 각본팀이 군침을 흘리는게 문제이긴한데...

12. 레이-쿨 분열 스토리는 어영부영 가다가 레슬매니아 이후에 터질 느낌이다. 그나저나 베스는 TLC 이후로 타이틀 라인에서 활동할 거 같던 생각과 달리 많이 밀린거 같아서 아쉽다. (그런데 지금 타이틀 홀더와 넘버원 컨텐더가 이브와 벨라... 여러분 언젠가 열릴 이 경기 꼭 보세요.) 

13. 대인배 대결은 스토리를 위해서 짧게 진행된 거 같고, 케인이 빅 쇼를 의자로 친건 좀 놀랐다. (의자로 코어를 위협할 줄 알았다.)

14. 그러나 코어가 빅 쇼를 공격하던 중, 튀어나온 가브리엘을 풀스윙으로 다운시킨 케인배. 케인배도 언더테이커와의 대립이 아닌 이상 악역에 머물 이유가 없다. (게다가 에지와의 대립 이후엔 인상 좋은 아저씨가 되버렸다.) 레슬매니아에서 대인배 팀이 코어를 상대할 거 같은데 대인배들에게 승리를 준다면 나쁘지 않을 듯. 그나저나 개인적인 아쉬움인데 가브리엘 말고 잭슨이 체어샷을 맞았으면 어떻나 싶다. 아무래도 잭슨이 의자를 맞음으로서 주는 파장이 엄청나다............기보단 그 멍청한 흑인 먹튀가 WWE에 들어와서 제대로 얻어맞는걸 본 적이 없다. (제일 크게 당한 공격이 작년 로얄럼블에서 크리스찬한테 킬스위치 당한거...) 저런 멍청한 흑인 먹튀를 케인배나 빅쇼인배가 체어샷으로 떄리면 기쁠텐데. 

15. 스웨거랑 콜 조합 엄청 재밌다.ㅋㅋㅋㅋㅋㅋ일단 스웨거는 언어장애 소리 안 들어도 되서 좋고 콜은 5분간 마음껏 떠들어서 좋고 이 조합을 유지하면 두 사람 다 위치 상승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콜을 해설팀에서 제외하라는 얘기를 자꾸 주장해서 좀 미안하긴한데 그가 아나운서로선 꽝이지만 악역 캐릭터 자첸 훌륭하기에 누군가의 매니저로 두면 레슬러 푸쉬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치 "비키 효과" 처럼) 마지막에 동네 한 바퀴 세레머니 ㅋㅋㅋㅋㅋ 독수리 걔도 다시 데려와서 셋이 같이 돌면 진짜 웃길거 같다.

16. JTG는 그냥 안습. 쉐드라도 다시 데려오던가 해야할 듯. 이미지가 너무 뭉개진 거 같다.

17. 에지가 델 리오 그림에 눈썹 그릴때 산티노 생각 났다. 그나저나 엉덩이 한 대 찼다고 실신한 화가의 체력은 대체 얼마나 허약한걸까 ㅋㅋㅋㅋㅋ

18. 에지와 델 리오의 훌륭한 신경전이 진행되었다. 그런데 중간에 관중들이 USA 챈트를 해서 느낀건데 델 리오는 멕시코 출신이고 에지는 캐나다 출신이니까 전혀 연관이 없는데...; 둘 다 까는 것도 아니고. (졸지에 테디 롱 응원)

19. 테디가 말한 거 중에 "오늘 스맥다운 역사상 처음으로 계약식 중에 난장판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했는데 나중에 에지가 "질문에 대한해주죠." 라고 한 이후의 테디의 반응이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ㅋ 본인도 상황을 감지해서 바로 도망간 것 같다. 역시 단장 1,2년 하는게 아니니까...
 
20. 델 리오가 로드리게즈의 도움을 받아 에지를 실컷 공격하고 완전 보내버리기 직전, 크리스찬이 등장해 이를 막고 델 리오를 계속 공격하는 장면이 매우 좋았다. 크리스찬의 등장도 반가웠고 자칫하면 지난주와 똑같은 결말로 끝나기 직전 변화를 준건 탁월한 선택이다. 그러고보면 스맥다운 에피소드의 결말은 매주 계속해서 다르다. 어느 R 브랜드처럼 "몇 주 연속으로 해야 관중들이 상황을 인식할거야"라고 말하는 듯 돌아가는 스토리와는 확연하게 차이를 주고 있다.

평가 : B- (2주 연속 B-. 크게 인상적인 경기가 있던 건 아니다. 하지만 각각의 대립 진행에서 흥미 요소들을 많이 집어넣었고, 특히 결말 부분은 팬들에게 "이제 어떻게 진행될까" 하는 의문을 남겨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RAW의 대립 진행은 너무 시간이 부족하거나 식상해서 팬들에게 "제발 반응 좀 보여. 지금은 웃어. 좀 있다가는 야유해." 이런걸 지시하는 느낌이 강한데, 스맥다운은 자연스럽게 흐름을 타면서 팬들이 호응할 수 있게 가고 있다. 2위 브랜드, 하지만 그동안 이어지던 위기를 또 하나의 기회로 이용한 스맥다운 스탭들의 노력이 이번 레슬매니아로 가는 길에서 빛을 보이고 있다.)
  

프로레슬링 잡담 2월 28일 RAW를 보고 느낀 20가지 2011/03/04 01:26 by 터프이너프


2011년 2월 28일 RAW

1. 트리플 H의 등장 자체는 인상 깊었으나 세그먼트 내용은 그닥 재밌지 않았다. 그래도 뭐... 말이야 원래 잘 떠들던 양반이니까 잘 하더라.

2.  경기를 치룬것도 아니고 쉐이머스는 5분만에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럴거면 킹 오브 더 링을 준 이유가 뭘까? "킹"이 들어가는 선수는 "킹 오브 킹즈" 트리플 H 빼고 다 무너지는게 관례인건지... 그리고 1년만의 복수 치고는 너무 약했다. 적어도 2-3주 후에
제대로 된 경기를 치뤄서 트리플 H가 이기는 편이 날 뻔 한거 같다.

3. 에반 본의 복귀는 반가웠다. 문제는 이제 각본진이 본을 어떻게 쓸 거냐는 점.

4. 콜과 제리 대립이 제일 재밌다. 근데 스웨거는 현역 레슬러인데 정작 레슬매니아에서 콜의 "트레이너"라니 참... 그래도 다행인건 스웨거도 운은 좋아서 레슬매니아는 꼬박꼬박 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여간 스웨거가 지난 스맥부터 분위기를 타고 있는데 생각해보면 스웨거는 2009년 데뷔때부터 봄~여름에만 분위기 타는거 같다 (=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 썸슬 이후로는 묻혀있는 그의 향방...

5. 오스틴이 나오는 건 언제나 기대가 된다. 다만 작년처럼 단순 역할로 그치지 않고 레슬매니아에 등장하는 선까지 연결되면 좋겠다.

6. 랜디 "그래 펑크 내가 실수했다. 그때 내가 펀트를 더 세게 걷어찼어야 했는데 아까웠다. 그렇지만 이제라도 너의 경력을 끝내서 너를 병자시설에서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게 만들면서 밥도 빨대로 빨아야만 먹을 수 있는 신세로 만들어버리겠어."

 펑크 "웃기지 말라고. 니가 그런 소리 하기전에 나와 넥서스가 너를 땅바닥에서 쓰러진 신세로 살아가게 만들겠다."

PG 등급에서도 욕 없이 우수한 마이크웍을 보여준 둘이 인상 깊었다.

7. 랜디가 맥길리커티도 펀트로 보냈는데, 넥서스 중 가장 쩌리인 선수이니 어쩔 수 없던거 같다. 넥서스 중 한 명은 펑크의 도우미로 레슬매니아에 설 느낌이다. 다만 그게 오퉁가가 될지 짭티가 될지 아니면 등록상 멤버인 스킵 셰필드가 될 지는 예상이 안 간다.

8. 미스티코 계약식 보고 느낀거 : "그냥 미스티코 이름 쓰게 하지."

9. 미즈의 마이크웍은 WWE 챔피언이 된 이후부터 식상해져간다. 물론 내가 한달전까진 대다수의 RAW를 많이 건너 뛰었지만 그래도 WWE 챔피언이 된 이후의 마이크웍 내용 구성은 거의 똑같다. : "난 챔피언이야. 근데 상대가 ㅇㅇㅇ (선수 이름) 이더군. 걘 자기가 챔피언이 될 거라고 하는데, 안될거야. 왜냐면 내가 박살낼거거든. 그리고 걔 꿈은 그 순간 사라지겠지. 너네가 기대하는 걔 못 이김. 그러니까 잘 봐둬. 아임 더 미즈 앤 아임 어썸!"

미즈의 마이크웍 능력이 훌륭하단걸 사람들이 자꾸 강조하는데 물론 마이크웍이 좋은 건 맞다. (훌륭한거까진 아니다. 단조로운 편이라...) 그러나 그렇다 해도 내용이 매일 같다면 무슨 소용인가. 내용의 차이를 느끼는게 미즈의 US 챔피언 시절과 지금의 마이크웍 내용 구성이 너무 다르다. 작년에 나오던 선수의 약점 찌르기, 비유하기, 상대 미래 함부로 예측하기 (표현이 애매한데 지금처럼 단순히 "넌 끝났어" 가 아니라 별 얘기 다했다.) 그리고 유치하지만 남의 목소리 따라하기 등 그나마 예능감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다 빠진 실체가 이거다. 경기력으로 한없이 까이는 챔피언인 상황에서 마이크웍까지 평범해지면 어쩌잔건가. 물론 마이크웍이 꼭 까불면서 웃겨야 좋은 마이크웍은 아니다. 하지만 미즈의 캐릭터가 까불면서 말을 잘 하는 쪽으로 굳혀졌다면 그걸 활용해야 하지 않나 싶다. (미즈의 진짜 문제는 기믹의 괴리감이 너무 크다. 나대는 기믹으로 가면 너무 가볍고, 그렇다고 카리스마를 주기엔 안 맞는다. 그래서 나대는 쪽으로 가는거 같은데 그러면 내용이라도 재밌게 하던가 US 시절 잘 하던 그 마이크웍 수준은 어디가고 매일 같은 패턴으로 돌려먹고 있다.) 그리고 거기서 기믹만 강력하게 발전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미즈의 세그먼트 중 등장한 사람이 알려준다.

10. 존 시나와 미즈, 알렉스 라일리의 마이크웍은 2011년 내가 본 마이크웍 세그먼트 중 제일 한심했던 세그먼트다. WWE를 올해 한동안 끊지 않는한 RAW를 볼텐데 왠지 2011년 최악의 세그먼트 중 하나의 후보로 이게 오를 느낌도 든다.  

존 시나의 억지 상황 설정과 식상해져서 악취가 날 정도의 진지한 척과 멋진 척이 함유된 마이크웍, 그 상황에서 쿨한척하면서도 정작 그걸 받아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미즈 그리고 알렉스 라일리의 개드립까지 얼마나 망할 수 있는지 다 보여준 세그먼트다. 

하이라이트 :

존 시나 "넌 그저 정신이 너무 없어서 장롱 속을 화장실이라고 느껴서인지 거기에서 일을 본 뒤, 휴지를 급하게 찾을 정도의 놈이라고 의사가 그랬어."

라일리 "뭐라고?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하 웃기군. 하지만 내가 알기론 누군가 옛날 옛적에 거기 이름을 이렇게 지었었지. John! (화장실이라는 뜻이 있음.) 내꺼 웃기지? ㅋㅋ 넌 안 웃겨. 난 웃겨"

(한국으로 치면 어떤 사람이 회장실에 있는 회장한테 "너가 거기서 일하는 수준은 그냥 변기 하나 갖다놓고 실컷 싸질러대면서 살아가는 잉여짓밖에 없어!" 라고 말하는데 갑자기 제 3 자가 끼어서 "그럼 회장 이름은 화장실이겠네?" 라고 하는 수준의 개그.)   

라일리야 너가 그러니까 짤린거야. (미리 말해도 상관없는 수준의 RAW.) 도대체 이 세그먼트 어떤 각본진이 쓴걸까. 각본진 수장 데이빗 라가나는 이번주도 유치원의 아이들에게서 세그먼트 아이디어를 가져온건가.

11. 벨라들이 이겼습니다. 언젠가 열릴 벨라들 vs 이브 - 꼭 보세요.

12. 더 락의 세그먼트가 녹화 영상인건 아쉽긴 하지만 RAW는 이 영상을 녹화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해야한다. 왜냐하면 이 세그먼트가 이날 RAW에서 가장 볼 만한 장면이었다. 더락은 혼자서도 자신이 시나를 왜 욕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정확하게 얘기하면서도 종종 개그 파트를 넣어서 관객들을 재밌게 했다. 뭐 조명을 끄고 함께하는 And the Million 파트도 마음에 들었다. Bitch를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해서 의심이 드는데 WWE가 레슬매니아 이후부터 시청자 등급을 다시 올리려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더 락의 캐릭터를 위해 방송 징계 처분을 감수하고 이를 그대로 내보내는건지 의문이다. 어쨌든 시나와 미즈는 반성해야한다. 

13. 그나저나 미즈는 제껴둔채 대결 구도가 더 락 vs 존 시나로 가고 있다. 어쩌면 레슬매니아 대진표에 변경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사실 미즈가 이 대립에 끼는 자체가 이상하게 느껴진다. WWE 챔피언쉽 퓨드를 따로 만든 채 더 락 vs 시나를 진행했어야하는데 더 락이 레슬링 경기를 안 할까봐 만들어놓은 임시 안전 장치 같다. 그리고 그 임시 안전 장치는 2011년 4월 3일 애틀란타에서 대형 참사를 일으킬 위기에 놓여있다. 

14. 숀이 등장하지 않은건 아쉽긴한데 그래도 뭐 트리플 H vs 언더테이커에 대한 코멘트를 던진건 좋았다. 문제라면 내용이 너무 뻔하단 것이었다. 숀이 두 사람 다 좋게 보는 입장에서 나올 결론은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밖에 없지 않는가. 게다가 카메라 워크는 왜 이렇게 산만한지 관중들이 세그먼트 보나 안 보나 감시하는 느낌이다.

15. 다니엘 브라이언의 테마곡 변경 혹은 캐릭터 변경 (하다못해 복장 변경) 은 시급해보인다. 반응이 없다. 대도시로 가면 일정한 수의 레슬매니아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겠지만, 그건 팬들의 기대일뿐 이대로 가면 WWE가 그의 이미지를 추락시킬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은 느낌이다. (RAW의 선역 미드카더는 산티노 마렐라와 존 모리슨을 제외하곤 대부분 반응 전멸상태다. RAW 각본진들의 시나 사랑 + 악역 신인들 위주의 급푸쉬 + 마이클 콜의 선역 묻기가 만들어낸 상황이다. 콜이 가장 많이 깎아내린 선역이 다니엘 브라이언이고 그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건 넥서스 결성 직전까지면 족했다. 그렇게 Nerd와 Goof로 매번 지칭해서 나온 결과, 관중들 마저 다니엘 브라이언이란 선수를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16. 미즈의 쓸데없는 선역 기습 공격에 관중들은 이제 질렸다. 콜과 매튜스가 관중들이 당황했다고 표현하는데 그건 당황한게 아니라 반응이 없는 거다. 게다가 이런 장면들을 PPV 프로모에다가 꼭 집어넣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 모리슨, 브라이언, 오턴, 롤러 그리고 다시 브라이언. 

17. 시나와 라일리의 철창 경기는 정말 재미 없었다. 초반부터 미즈는 시나가 나가려는 걸 문으로 공격하면서 방해했기때문에 결국 시나가 이길 거란 예감이 든 탓도 크지만 경기를 치루는 둘의 조합 조차도 좋지 않았다. 라일리도 다시 가다듬고 올 시간이 필요하다.

18. 이 경기에서 그나마 볼 만한 장면을 미즈의 블랙베리 폰 촬영밖에 없었다. 유일하게 재밌었다. 경기에 지나치게 개입해서 산만한건 옥에 티. (물론 이렇게 가긴 해야했다. 미즈가 계속해서 방해를 해야 진행이 된 경기였는데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거 같았다. 나중엔 관중들도 그냥 무덤덤했으니.) 

19. 경기 마지막 장면, 미즈가 문을 어떻게든 잠그려하고 시나가 힘을 이용해서 빠져나오는건 마치 초등학교 시절 교실에서 쉬는시간 끝나고 늦은 애를 못 들어오게 하려는 장난을 보는것 같았다. 근데 그걸 터미네이터처럼 빠져나오는 시나를 보고는 난 그저 신경질 밖에 낼 수 없었다.

20. 미즈가 일어난 시나에게 스컬 크러쉬 피날레. 관중들은 다시 야유를 보내기보단 무반응에 가까웠고 (물론 시나까들은 앞에서 환호를 지르긴 했다.) 그러면서 퇴장한 미즈는 다시 벨트를 들고 자축했다. 지난주 RAW에서도 별 반응을 만들어내지 못한 결말을 왜 또 써먹는걸까. 계속 미즈가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레슬매니아에서 시나가 이길거란 생각밖에 안 든다. (이런 장면 없어도 거의 대부분 들겠지만)
 
평가 : F (WWE가 PG 등급임을 감안해서 연령대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수준의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제공하는 각본팀 수장 브라이언 거위츠와 직원들에게 그저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다. 이들은 다음주 RAW 녹화 장소의 맛집이 어디인지를 연구하면서 그저 스톤 콜드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는 듯 하다.)
 

 


프로레슬링 잡담 2월 25일 스맥다운을 보고 느낀 20가지 2011/02/26 02:26 by 터프이너프

- 귀찮음으로 인해 20가지로 변경. 근데 이거 이대로 가다간 15개로 줄겠다.

2011년 2월 25일 스맥다운


1. 테디 롱 세그먼트때 나오는 환호 효과음 (일명 "인공 환호") 좀 바꿨으면 좋겠다. 몇년전부터 왠 이상한 여자가 "으허하으~" 소리 내는걸 환호라고 쓰고 있는데 진짜 이상하다.

2. 레이랑 케인이랑 붙이면 케인이 쓰러지는 장면밖에 연상이 안된다.

3. 여태까지 봐온 레이 vs 케인의 경기 중에선 괜찮은 편이었다. 의외로 팽팽하면서도 재밌게 진행되었다. 다만... 결과는... 2번에 적은대로... 그나마 케인배가 안 쓰러진거에 만족하자. ㅠㅠ

4. 레이 - 코디 대립에서 더스티 로즈가 개입한 것에 대해선 굉장히 좋게 생각한다. 더스티가 2009년에 레거시를 위해 1회성으로 배신한 게 있어서 반전의 감흥은 약했지만 그래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이라 흥미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레슬매니아 27에서 경기를 가지기엔 대립으로 좋지만... 익스트림 룰즈와 오버 더 리밋으로 가면 왠지 예전의 펑크 vs 레이처럼 코디가 굴욕스럽게 당하고 대립이 끝나는게 아닌가 걱정된다. 삭발이라던가...
 
5. 그건 그렇고 코디 로즈 마스크는 정말 맨카인드 같다. 맨코인드

6. 레이-쿨도 결국 분열을 시킬거 같은데 분열이 되도 드래프트 무렵에 분열을 시켜서 둘을 갈라놓지 않을까. 미즈와 모리슨처럼 나중에 만날진 몰라도...

7. 스웨거랑 코피의 조합은 꽤나 잘 맞는거 같은데 스웨거가 마침내 제대로 된 승리를 거뒀다. (적어도 내가 본 경기만 치면) 근데 스웨거가 승리한 건 좋지만 인터콘티넨털 챔피언의 이미지가 저렇게 하락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지난주 스맥 - 엘리미네이션 챔버 - RAW - 스맥에서 연속으로 굴욕을 당하고 있는데 징계 차원인건지 부상 관련 문제인지 아니면 델 리오와 더불어 스웨거를 다시 띄워주겠다는 건지 궁금하다. 마지막이면 좋겠지만... 만약에 WWE 각본진이 마지막 케이스를 생각하고 있다면 머니 인 더 뱅크 매치가 열린다는 가정하에 스웨거의 머니 인 더 뱅크 재획득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이미 2008-2009년에 펑크를 대상으로 그걸 써먹었으니까. 문제라면... 펑크는 선역 ~ 악역이 된 케이스지만, 스웨거는 이미 악역으로 이미지가 손상된 상태인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8. 비키의 레슬링 복장은 스카티 골드만의 복장을 떠올린다. 에휴 콜트 카바나...

9. 이번 로우에서 시나 마이크웍이 나쁘진 않았다만 굳이 이걸 왜 스맥다운에서 틀어주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스맥다운에선 더 락 - 시나가 등장할 거 같지도 않고 미즈만 스토리와 관계없이 나올 듯 한데...

10. 근데 RAW에서 방영된 분량 100퍼센트를 모두 가져왔다. 이건 너무 심하다.

11. 차보가 그동안 당한게 분했는지 위기에 몰린 비키의 도움 요청을 차갑게 거절했다. 근데 차보를 봐서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쉽 디비전이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 벨로시티가 생긴다는 뉴스도 봤는데 지금 WWE에서 잉여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크루저 선수들을 띄움으로서 그들에게도 메인으로의 도약의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벨로시티가 크루저웨이트 쇼가 되면 긍정적이겠지만 이런 경우 메인 쇼에서 배제되는 케이스가 될 수 있기에 그정도까진 아니여도 챔피언쉽만은 되살아났으면 한다.

12. 코어 테마가 드디어 고정된 거 같다. 타이탄트론은 마음에 든다. 미국 드라마 오프닝 같기도 하고 스맥다운 2008년 인트로 느낌도 든다. 

13. 빅 쇼 vs 바렛은 너무 지루했다. 빅 쇼는 최근 1대1 경기에선 딱히 좋은 편이 아닌 편이고 바렛은 기복이 심한건지 헬인어셀 이후 가진 경기들은 별로였다. (솔직하게 말해서 PPV랑 특별 쇼만 봤는데, 바렛 경기는 그래도 PPV를 통해 봐왔지만 빅 쇼는 오히려 태그팀 경길 많이 봤다. 근데 헬인어셀 이후부턴 좀 별로...) 그런 면에서 경기는 별로인데 한 명이 패해서 이미지를 무너지게 하는건 별로 좋지 않다고 보여서인지 차라리 카운트다운으로 결과를 낸건 만족. 코어는 계속 집단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넥서스와 똑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으니 이거 참... 집단공격 말고 특정적인 스토리를 줬으면 좋겠다. 빅 쇼와 대립한다면 4:4 태그팀 매치가 되거나 핸디캡 매치가 될텐데 (1:1 경기는 정말 안된다.) 빅 쇼 파트너로 나올 인물도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게 안타깝다. 설마 코즐로프 & 산티노? ...그리고 내쉬?!

14. 언더테이커 vs 트리플 H의 대립 프로모도 너무 지나치게 길다. 그나마 편집이라도 좀 더해져서 괜찮긴한데...

15. 비키와 드류의 조합은 괴상하다. 켈리가 왜 짤렸는지 물어보니까 알게된게 비키가 켈리를 짤랐단거고 그 때까지 켈리는 드류랑 썸씽이 있었단건데 그러면 드류가 비키를 도와줄 이유가 없지 않는가? 테디가 비키 짤리라고 만든 매치인 이상 드류가 비키를 배신하지 않는 이상 스토리가 너무 이상하다.

16. 스맥다운을 보다 전체적으로 든 생각은 지금 WWE의 해설진 조합은 스맥다운이 이상적이다는 점. 마이클 콜은 메인 아나운서로는 꽝이다. (주관적이지만 목소리가 너무 부담스럽다.) 하지만 지금처럼 부드러운 진행을 보여주는 조쉬 매튜스가 메인 아나운서로 중심을 잡고 양 측에 선역을 응원하는 부커 T와 악당 마이클 콜을 앉혀놓는다면 좋은 조합이 나온다. 그리고 선역 둘이 콜을 밀어붙여서 콜이 땡깡 애드립을 터뜨리는 정도면 괜찮은데...

17. 16번에 이어서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RAW 해설석은 너무 시끄럽기만 하고 실질적으로 나오는 내용이 거의 없다. 게다가 단순히 콜 - 제리인데 예전부터 콜의 목소리가 제리보다 커서 소리가 많이 잡히는 편이다. 그런데 하필 콜이 악역 - 제리가 선역 쪽의 해설이라 경기내내 콜이 소리 지르고 선역 까고 악역 응원하는거 밖에 들을수가 없다. 

사실 과거에도 조합에 문제가 있을 수 있었지만 해결이 가능했다.

1) 2005-2006년 RAW의 조이 스타일스도 목소리가 컸지만 선역이니까 큰 무리가 없었다.
2) 마이클 콜이 태즈 혹은 JBL과 해설할때는 해설자들이 목소리가 큰 편이라 콜이 소리를 질러도 묻히지 않을 수 있었다. (물론 콜은 평범했던데다가 특히 JBL은 악역이었으니 툭하면 콜 갈구기 일쑤였던것도 있지만.) 

그런 점 때문인지 스맥다운의 해설진을 왠만해선 유지했으면 한다. 솔직히 제일 좋은 방법은 콜이 아나운서를 나오고 미즈빠돌이 기믹의 캐릭터로 따로 미즈나 라일리와 붙어 다니는게 최고다. 왜 이렇게 설명하냐면 비키 게레로의 익스큐즈미 톤 목소리가 들리는 세그먼트를 10분 정도보면 짜증은 나지만 "악역으론 최고네" 생각이 들면서 볼텐데, 이걸 2시간 내내 듣고 앉아있는다고 생각하자. 선악역이고 세그먼트고를 떠나서 신경질나서 쇼에 집중이 안될 것이다.
 
비유가 과하긴 했지만 콜도 내게는 그렇다. 물론 그는 링 세그먼트는 훌륭하게 자기 캐릭터인 "악역의 모습" 을 보이고 있는데 해설로서는 남의 스포트라이트까지 뺏고 있을 정도로 지나치다. 특히 선역 미드카더들은 경기 내에서 뭘 해보이기도 전에 콜이 온갖 방법으로 "경기 외적으로까지" 까버리고 있으니 경기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집중은 커녕 신경질 나서 경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만 파악해도 다행이다.

지금 말하고 있는 선역 미드카더 까기 예시의 최악의 문제는 이거다. 대니얼 브라이언처럼 인디 경력이 훌륭하거나, 산티노처럼 독창적인 유머 감각을 지니지 않는 이상 "선역 미드카터는 팬들에게도 별 볼일 없는 놈이 된다."  

RAW에서만큼은 콜이 빨리 나오고 가능하다면 JR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매튜스도 만족은 하지만.

18. 더블 스피어! 근데 비키는 해고면 돌프와 함꼐 RAW로 간단 소리인지... 하긴 비키가 권력을 쥔 구도는 너무 많이 써먹었다. 그건 그렇고 드류는 비키를 배신하질 않았고 오히려 제대로 싸웠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짜른 사람을 위해서 제대로 경기를 한다니 이건 켈리-드류 스토리가 끝난단 얘기인것 같다. 온갖 이상한 점은 일단 테디 롱의 흔들 춤으로 날려버리자.

19. 에지가 비키에게 굿바이 송을 불러서 내보내며 끝낼 수도 있지만, 델 리오가 에지를 기습해 암바를 걸고 퇴장하며 끝낸 쪽이 더 나아보인다. 2주 연속 비슷한 결말로 끝내긴 좀 그러니까...

20. 그래도 크리스찬이 아예 안 나와서 좀 나쁨.

평가 : B- (이상한 부분이 조금씩 있긴 했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이번 RAW보다 훨씬 낫다. 스맥다운은 일단 레슬매니아 27까지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제대로 설정을 한 것 같다. 걱정이라면 각본진은 다음주가 되면 과거 사건을 까먹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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